[데일리경제 이지연 기자, 21.01.14]
에코슈머 (ECO-SUMER)는 환경을 우선으로 생각하여 환경을 오염시키는 비닐 및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면서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를 일컫는 신조다.
기후 변화가 전 지구적인 화두가 된 상황에서 세계 7위 온실가스 배출국인 우리나라에서도 환경 친화적 소비를 실천하려는 에코슈머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일회용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고,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를 사용하고 있다면 이미 에코슈머로 볼 수 있다.
더 나아가 특정 제품을 구매할 때 제품의 생산과 유통과정에서 친환경적인 요소를 얼마나 반영했는지 꼼꼼히 살피면서 구매하고 환경에 해를 입히는 업체 제품에 냉정하다면 에코슈머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플랜토이즈(PLANTOYS) 도 에코슈머들이 선호하는 유아용품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Sustainable play- 지속 가능한 놀이” 를 이념으로 친환경 원목 제품을 만드는 업체다.
더 이상 고무를 생산할 수 없는 고무나무만을 원료로 해서 잘게 가루를 내고, 소이 잉크와 함께 가마에서 건조해 색상을 입힌다. 마치 무지개떡을 쪄내는 것과 흡사하다. 보통의 유아용품들이 플라스틱 소재에 색소를 바르고 코팅을 하는 것과 비교해보면 원료 선택부터 생산의 전 과정이 자연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플랜토이즈의 소꿉놀이 장난감을 보면 스파게티 국수는 면 소재로, 도마와 칼은 은은한 색감의 고무나무 소재로 만들어졌다. 플랜토이즈의 빅토리안 돌 하우스를 보면 나무의 옹이가 그대로 살아있어 보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진다. 제품 포장도 재생지임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종이로만 되어 있다.
내 아이를 위한 장난감이 내 아이가 살아갈 지구에 해를 끼치지 않는 친환경 제품인지 따져보고 구매하는 에코슈머가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내 아이가 좋아하는 북극곰도 고래도 사라진 황량한 지구에서 살게 될 지도 모를 일이다.
플랜토이즈는 프리미엄 육아용품 쇼핑몰 모움(MOWM)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다양한 행사와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