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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경남진해로 시집와 군인남편은 한달에 보름씩 없습니다.
연고없는 타지에와서 독박육아를 하는 중인데요
그토록 바라던 엄마가 되었는데.. 육아를 하면 할수록 제가 못됫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ㅋㅋ
너무 미칠것같을때는 아무것도 모르는 아기에게 소리를 지르기도하고.. 침대에 던지는건아니지만 조금 격하게 내려놓기도했고..
이성이 좀더작용할 때에는 아기를 두고 다른방으로가서 욕하고옵니다ㅋㅋㅋㅋ 벽을 두들기다 오기도하고요 ^^;
차라리 그리하면 내 자신을 토닥이기라도할텐데.. 이성을 뒤늦게 챙길때가 많아서 아기에게 참.. 미안하고.. 이런 내가 엄마를 해도 되는걸까 싶어요
정신줄 안놓으려고 지금도 다른방가서 벽치거나 소리지르거나 욕하고옵니다ㅋㅋㅋ
하.. 정신줄을 좀 더 단디 해야겠어요.
자면서 뒤척이더니 제 팔을 잡고 새근새근 자는 7개월 딸랑구.. ㅎㅎ 그 모습이 이렇게나 사랑스러운데.. 절대 놓치지 않겠습니다 정신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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