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천망지축 19개월 잘 자라 늘 감사한 첫째 딸~♥
44살에 초보엄마라, 100일까지는 매일이 식은 땀 주루룩~! 하루였네요.
뒤집기도 하지 않는 70일 때쯤...
절대 침대에 눕히지 않고 지냈는데,
그 날따라 낮잠 자다 계속 칭얼~! 허리아파 침대에서 기저귀 갈아주다 잠든 울 아기! (속으로 아싸~! 뒤집기 못 하니 괜찮겠지~!) 침대 잠든 그대로 조용히 방 문 나와
고픈 배를 움켜쥐며 솥째 카레를 먹고 있었는데
"쿵~! 앵앵앵~!!!"
아기가 침대에서 떨어졌어요.... ㅠ ㅠ
처음엔 너무 당황해하다
응급실 가서 X-ray, CT 찍고....
제발 살려달라고 엉엉엉~! 남편한테 전화하며 엉엉엉~!
다행히 아기는 이마 멍만 들고 괜찮았어요.
친정엄마 보고 울고, 퇴근한 남편 보고 또 울고 ㅠ ㅠ
엄마 맘이 다 똑같겠지요~♡
시 한편 올려봅니다...
【 별장에서 휴가 중】
나를 버리고 너를 얻는 일
그래서 더 값지고
가치있는 일
네 입에서 처음 나오는 단어.
엄마...
♥